제천 덕산면 제육칼국수 맛집 통큰식당 후기
제천 덕산면에 있는 제육칼국수 맛집 통큰식당에 다녀왔어요.
저번에 갔던 덕산 진짜 추어탕맛집 포스팅 했던 거 기억하시나요?
거기 가면서 제육칼국수 집이 있다고 이야기를 들었는데
칼국수에 제육이..? 하면서 상상이 안 가는 맛이라 궁금하던 차에 이번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바로 옆 남제천농협 덕산지소 앞에 꽤 넓게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그곳에 주차를 하시고 가시면 될 거 같습니다.
식당정보
상 호 명 : 통큰식당
주 소 : 충북 제천시 덕산면 약초로 3길 5-1
영업시간 : 문의하시고 방문하세요. ( 일요일은 오후 1시 30분까지라 12시 30분까지 가셔야 합니다 )
전화번호 : 043-645-3005
저희는 일요일에 방문하였는데 일요일은 1시 30분까지라 12시 30분까지 오시면 드실 수 있다고 알려 주셔서
시간 맞춰 다녀왔답니다.
사장님께서 정말 정말 친절하시니 부담 없이 전화하셔서
영업시간 문의 후에 다녀오심이 좋으실 거 같습니다.
위치가 위치이니 만큼 멀기도 하고 헛걸음하시는 일이 없으시려면 전화 문의 후 가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좁은 입구로 들어가면 테이블이 생각보다 알차게 있습니다.
안쪽에 작게 방도 있고 메인 홀에 5 테이블 정도 있었던 걸로 기억하네요.
저희가 갔을 때 자리가 다 꽉 차 있어서 테이블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맨 앞 입구 쪽에 있는 2인석만 남아있어 그곳에 앉아 메뉴판을 보고 궁금했던 얼큰 제육 칼국수를 주문하였습니다.
생각보다 가격이 착하고 메뉴도 많아서 이것저것 다 먹어 보고 싶었는데
양이 어느 정도 나오는지 감이 오지 않아 국수만 주문하였네요.
주변에 보니 김밥도 많이들 드시고 계셨는데 저희는 김밥은 다음을 기약했답니다.
주문하고 기다리다 보니 앞 넓은 테이블 손님들이 나가셔서
사장님께서 자리를 넓은 곳으로 옮겨주셨답니다.
조금 기다리니 반찬이 나왔는데 깔끔하게 단무지와 김치를 주십니다.
조금 기다리다 보니 칼국수가 나와주었습니다.
제육 고기와 숙주가 들어가 있는 약간 단느낌이 있는 듯 얼큰한 칼국수였습니다.
아삭아삭 씹히는 숙주가 식감을 더해주고 자칫 제육 고기가 안 어울릴 거 같은데 생각보다
잘 어우러져 있으며 단맛이 처음에 살짝 있는 듯싶어서
다 못 먹을 거 같았는데 물리지도 않고 칼칼한 맛이 은은하게 퍼지면서
한 그릇 뚝딱 하게 만드는 맛이었어요.
다 먹고 나면 배도 거북한 느낌 없이 그냥 아 잘 먹었다 하는 맛이었는데
진짜 너무 배불러서 다른 메뉴 너무 궁금했지만 맛도 보지 못하고 나왔네요.
사장님께서 눈썰미가 너무 좋으시고 친절하셔서 처음 온 거도 알아보셔서 신기했어요.
단무지도 떨어져 갈 때쯤 센스 있게 알아서 가져다주시고 기분 좋게 식사하고 나올 수 있어서
40분 가까이 달려갔음에도 전혀 아깝지 않은 식사시간이었습니다.
청풍 쪽에 놀러 가시거나 덕산 수산 쪽 구경 가시는 분들 통큰식당 꼭 한번 들러서 먹어보세요!
바지락 칼국수도 맛있다고 옆에 앉으신 어르신들께서 말씀하셨으니 깔끔한 맛 좋아하시는 분들은 바지락 드셔보는 것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맛있는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