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양식집 비갬 후기
제천 양식 맛집 비갬에 다녀왔어요.
제천에 사셨던 분들은 다 아시는 양식 맛집 비갬에 다녀왔어요.
한동안 영업을 하셨다 쉬셨다를 반복하셔서 한참 동안 안 가다가 다시 시작하셨다는 어딘가에서의 글을 보고 가족 모임이 있던 차에 예약을 하고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제천에서 가장 핫했던 양식집 맛집으로 남녀노소 할 거 없이 모임도 많이 하고 그랬던 곳이에요.
오랜만에 방문하였더니 내부가 많이 바뀌어 있더라고요.
전체적으로 정비를 하신 거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식당정보
상 호 명 : 비갬
주 소 : 충북 제천시 용두대로 5길 19 (043-642-7117)
영업시간 :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8시 30분 라스트오더)
휴무 여부는 그 주 일요일을 네이버 영업시간 정보에 업데이트해 주시는 거 같습니다. 참고하세요
저희는 일요일에 온 가족이 오랜만에 다 모인 김에 어디 가서 먹을까 하다가 비 갬이 무려 9시부터 영업을 하시더라고요.
제가 본 양식집 중에 가장 오픈시간이 빨랐던 거 같아요.
그래서 비갬이라면 맛은 보장되어 있으니 바로 문의 후에 일요일 오픈한다고 하셔서 10시에 방문하였습니다.
가자마자 저희가 1등이었네요.
비갬 내부입니다. 중간에 있던 벽을 없애시고 탁 틔우셨더라고요. 이렇게 해놓으니 뭔가 개방감 있고 더 넓어 보이는 거 같고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비갬 메뉴는 예전과 크게 달라진 거 없는 거 같았습니다.
저희는 다섯 명이 방문하였는데요. 여러 가지 주문해서 같이 조금씩 맛보고 먹어보았답니다.
이곳은 메뉴를 주문하면 음료를 아래 박스 안의 모든 음료 중에 1개를 제공해 주십니다.
선택할 수 있는 음료의 폭이 넓어서 좋았어요. 맥주 좋아하시는 분들은 맥주도 가능하답니다.
한 잔의 서비스 음료 값까지 생각하면 가격은 적당하고 괜찮은 거 같아요.
주문을 하면 바로 식전빵을 가져다주시는데 빵이 따뜻하진 않았어요.
시원한 에어컨 공기에 금방 식은 거 같기도 했고요.
하지만 다들 맛있게 드셨답니다.
아침 첫 손님이라 그런지 샐러드를 서비스로 제공해 주셨어요.
비 갬 하면 샐러드가 또 맛있는데 채소들도 다 싱싱하고 워낙 야채를 좋아해서 가족들 모두 맛있게 먹었네요.
이 샐러드를 좀 남겨뒀다가 피자에 싸드시는 분도 계셨는데 맛있다고 좋아하셨어요.
주문한 메뉴들이 나오기 시작했는데요. 위에 수제 치킨 가스는 생각보다 정말 괜찮았던 메뉴 중에 하나였어요.
치킨가스가 정말 백 프로 닭다리 살로 만들어져 전혀 퍽퍽한 맛없이 즐길 수 있었어요.
소스도 2종이 나와줘서 지루함 없이 기호에 맞게 찍어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샐러드도 함께 나와서 느끼할 즈음 샐러드로 입가심해 주면 정말 좋았어요.
두 번째로 나온 불고기 피자입니다.
씬피자라 그런지 조금 얇은 느낌이었어요. 피자는 금방 식으니 나오자마자 빠르게 드시는 게 가장 좋은 거 같습니다.
피자에 샐러드 한 번 싸 먹어 보세요. 색다르고 맛있었어요.
아버지가 가장 좋아하시는 해산물 로제 파스타입니다.
딱 기본에 충실한 맛으로 누구나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거예요.
해산물 토마토 파스타예요. 새우가 정말 많이 들어있어 새우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요게 또 아무도 기대 안 했는데 생각보다 맛이 괜찮았던 메뉴 중의 하나로 스파이시 치킨 크림 파스타입니다.
자칫 느끼할 수 있는 크림 파스타를 매콤함을 첨가하여 소스가 질리지 않고 매력적인 맛이었어요.
피자나 빵을 소스에 찍어 먹어도 정말 맛있으니 한 번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비 갬 까르보나라도 맛있는 메뉴 중에 하나예요.
치킨가스랑 같이 먹기엔 조금 느끼한 감이 있어서 혹시 튀김과 같이 드시는 분들은 매콤한 메뉴 시키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저희가 첫 손님이었어서 그런지 나갈 때 커피도 서비스로 주셨어요.
사장님 분들과 직원분들 모두 친절하셔서 들어서고 먹고 나서기까지 가족 모두 기분 좋게 한 끼 식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오픈시간이 정말 빨라서 급하게 한 끼 해결해야 할 때 정말 가기 좋겠더라고요.
혹시 그 시간에 정말 하는 게 맞나 전화해서 물어봤을 정도니까요.
한동안 쉬시기 전에 비하면 깊은 맛이 아주 조금 덜 느껴지긴 하지만 그래도 비 갬은 비 갬이니까요.
금방 그 맛이 돌아올 거라 생각합니다.
가격도 착하고 맛도 좋고 사장님도 친절하셔서 모임 하실 분들은 양식집으로는 비 갬이 정말 좋아요.
테이블도 넓은데 룸이 없다는 게 좀 아쉽긴 합니다만 식사 시간 때만 피해서 가신다면 조용하게 식사하실 수 있으실 거 같아요.
주차장이 따로 없어 길가 주변에 아무 데나 대고 오셔야 한다는 게 좀 단점이긴 합니다만 저희는 모든 메뉴 모든 음식 다 만족하게 먹고 나왔습니다.
양식집 들를 일 있으시면 비 갬 꼭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