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찜닭 맛집 경북집 후기
제천 찜닭 맛집으로 유명한 경북집에 다녀왔어요.
제천에 제천 사는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오래되고 유명한 찜닭집이 있습니다.
경북집이라는 곳인데요.
제 주변 제천 현지인들한테 물어보면 모르는 사람이 없답니다.
양념도 당기게 맛깔스러운 맛이고 한 번 맛보면 주기적으로 생각나는 그런 맛입니다.
단점이 주변에 주차가 정말 난감한 곳입니다.
주변 골목 돌아다니시면서 입구 아닌 대기 좋은 곳에 대셔야 한답니다.
주변에 주차장도 없고 공영 유료 다 없어서 좀 난감하긴 합니다.
저희도 꽤 먼 골목에 주차하고 와서 조금 걸었네요.
식당정보
상 호 명 : 경북집
주 소 : 충북 제천시 칠성로 4길 3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브레이크 타임 : 오후 3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라스트 오더 : 오후 8시 30분
휴 무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전화번호 : 0507-1423-331
매장은 바깥 테이블이 있고 안쪽으로 들어오시면 이렇게 좌식 테이블이 있습니다.
밖은 입식이고 안쪽은 좌식인데 요즘 의자 테이블을 선호해서 그런지 밖은 꽉 차 있어서 안쪽으로 들어왔습니다.
조용하고 바닥도 따끈해서 좋았어요.
신발 벗는 거나 무릎이 불편하지 않으시다면 안쪽 자리도 괜찮을 거 같아요.
경북집은 이사 온 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가게가 깔끔하고 좋았어요.
전에 있던 곳은 조금 협소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많이 넓어져서 탁 트여 있어 좋았습니다.
찜닭집이지만 메뉴판 보시면 여러 가지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찜닭만 먹어 보았는데 닭볶음탕 아귀찜도 괜찮다고 하네요.
저희는 찜닭 소를 주문하였습니다.
조금 앉아 있으면 기본 반찬과 물을 가져다주십니다.
저 무가 정말 찜닭과 잘 어울립니다.
옮기기 전에는 매콤한 찜닭과 너무 잘 어울려 여쭤보니 비트물에 무를 직접 썰어 일일이 담그신다고 들었는데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무 크기가 일정하지 않은 걸로 보아 지금도 직접 담그시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따끈한 콩나물국도 기본으로 나와줍니다.
반찬과 콩나물국은 리필바에서 리필이 가능하니 자유롭게 가져다 드시면 좋을 거 같아요.
조금 기다리니 찜닭이 나왔습니다.
소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푸짐하게 나왔어요.
양은 절대 모자라지 않답니다.
당면도 둥근 당면 넙적 당면이 같이 들어있고 당면에 양념이 정말 잘 배어 있어서 당면이 진짜 진짜 맛있습니다.
당면도 양껏 많이 주셔서 당면 추가 안 해도 당면이 충분히 많이 들어있어요.
닭도 냄새도 안 나고 매콤하고 부드럽게 맛이 좋답니다.
아래쪽에 납작 당면이 있어서 둥근 당면만 담겼네요..
떡 감자 호박 당근 닭고기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이렇게 옛 느낌 나는 병콜라도 한잔 해주면 매콤한 맛에 시원하고 톡 쏘는 맛이 입안을 개운하게 헹구어 줍니다.
어느 정도 먹다가
경북집에 오면 필수로 먹어야 하는 볶음밥을 주문했습니다.
볶음밥을 주문하시면 그릇을 가지고 오셔서 찜닭 양념을 밥 볶을 수 있을 만큼 퍼서 가져가셔서 그 양념으로 볶아서 가져다주십니다.
볶음밥 1인분도 양이 꽤 괜찮지 않나요?
정말 정말 맛있으니 볶음밥도 꼭꼭 드셔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경북집 안 가보신 분들, 찜닭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정말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맛있는 나날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