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화산동 아구찜 맛집 마산할매아구찜 후기
제천 화산동 맛집 마산할매 아구찜에서 아귀찜 먹고 왔어요.
아귀찜 좋아하시나요?
저는 그렇게 즐겨 먹진 않는데 어머니께서 좋아하셔서 오늘 가족들과
오래전부터 제천에 있던 아귀찜 집에 아귀찜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제천에서 오래된 식당이라고 해요.
처음에는 제천 시내부분에 있다가 이곳으로 이전을 하였는데
시내권에 있을때보다는 매장 손님이 좀 줄은 거 같다고 하더라고요.
위치도 참 중요한거 같아요.
입구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가정집을 식당으로 개조하여 하시는 거 같았습니다.
귀여운 강아지가 쳐다보고 있네요.
식당정보
상 호 명 : 마산할매아구찜
주 소 : 충북 제천시 의병대로 24안길 7
영업시간 : 매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배달은 10시까지)
전화번호 : 043-652-5933
예약 포장 배달 가능
주차장은 집 앞으로 작은 공터와 옆쪽으로 평행주차도 하시는데 대략 4대~5대 정도 대는 게 가능하고 좁지만 통행량이 많지 않은 골목이라 가쪽으로 평행주차 가능합니다.
바로 옆쪽으로 입구가 있습니다.
유리문만 아니었으면 마치 집에 들어가는 기분이 드네요.
입구에 들어서면 어르신 두 분이 운영하시는 거 같은데 여사장님께서 음식 하시고
남사장님께서 가져다주십니다.
메인 홀에는 테이블이 좀 있는데 앉지는 못하는 거 같고 안쪽에 입식방
저희가 앉은 곳은 좌식방이었는데
입식방은 방이 좀 협소하고 4인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 두 개가 있는데 거의 붙어있어서 안에 손님이 계셔 이쪽으로 왔습니다.
단체손님(최대 8인)은 입식방으로 미리 예약하셔도 좋을 거 같아요.
저희는 오픈하자마자 가서 방이 따뜻해지기까지 좀 걸렸는데
좌식 방에는 온돌이 깔려있어서 먹다 보니 따끈하게 먹을 수 있어 좋았어요.
아귀찜 탕 지리 등 모든 메뉴가 소중대 특대 메뉴 가격 동일입니다.
저희는 3명이라 중으로 주문하려고 했는데
사장님께서 중은 양이 작다고 대를 먹어야 한다고 해서 주꾸미아귀찜 대를 주문했네요.
소는 2인 중은 3인 이런 느낌인데 갸우뚱했답니다.
바로 옆 테이블 분들은 4명이서 대 시키려고 했는데 양이 작다고 특대시키라고 하시더라고요.
참고하셔요.
조금 기다리다 보면 기본 반찬을 가져다주십니다.
동치미 마늘종 김치 옥수수콘 가져다주시는데 김치는 빨간 양념이라 자연스레 한 개도 안 먹었습니다.
조금 있다 보면 따끈한 부추전 가져다주십니다.
부추전을 겉은 바삭하고 안은 부드럽게 진짜 잘 구우셨더라고요.
바삭바삭하고 맛있었습니다.
더 드시고 싶으시면 추가메뉴에 부침개가 있으니 3천 원 더 내고 먹어도 좋을 거 같아요.
조금 기다리다 보니 곧 주꾸미 아귀찜이 나왔습니다.
확실히 말씀하신 대로 양이 많진 않았네요.
여기에서 몇 번 포장해서 먹었는데 포장이 양이 더 많은 거 같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주꾸미 아귀찜은 기본 아귀찜에 비해 아구 양이 많지 않으니 참고하세요.
기본양념은 매콤하게 나오기 때문에 매운 거 잘 못 드시는 분들은 꼭 쌀밥 시키셔서 같이 드시면 좋을 거 같아요.
아구는 부들부들한 게 겨자간장소스 찍어먹으니 맛이 좋았습니다.
콩나물도 아삭아삭하니 양념이 잘 배서 밥 비벼 먹으니 맛있었는데 주꾸미는 쪼끔 짭짤했습니다.
여러 후기들을 살펴보니 이곳이 또 볶음밥이 그렇게 맛있다는 이야기가 많아서 처음으로
볶음밥을 주문하여 먹어보았는데
볶음밥 주문하니 이렇게 날김과 함께 주셨어요.
볶음밥은 1인분도 주문가능하고 저희가 주문한 게 1인분이었답니다.
볶음밥은 어느 정도 먹고 나서 주문을 하면 양념이랑 콩나물을 덜어가셔서 볶아다 가져다주십니다.
양념이랑 콩나물이 남아있어야 주문이 가능하다는 점 참고하셔요.
볶음밥에 김치와 기름을 둘러서 고소하고 맛있게 잘 볶아 주셨는데
날김에 싸 먹으니 또 고소하고 이게 별미더라고요.
사장님들께서 그냥 중시 키게 두셨으면 볶음밥을 좀 더 먹었어도 좋았을 거 같습니다.
방문하신다면 그냥 아귀찜으로 시켜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볶음밥은 꼭 시켜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