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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절물 자연휴양림 숙박 후기:) 2023. 9. 4. 20:43반응형
제주 절물자연휴양림 숙박 후기를 들고 왔어요.
제주도에 가면 꼭 하루쯤은 숙박해 보기 좋은 곳이 자연휴양림인 거 같아요.
제주도에는 숙박가능한 공립 자연 휴양림이 4곳이 있는데
서귀포 자연휴양림, 붉은오름 자연휴양림, 절물 자연휴양림, 교래 자연휴양림 이렇게 네 곳이 있답니다.
서귀포 자연휴양림을 제외하고 3곳은 거의 비슷한 위치에 있어서 자연휴양림 숙박을 생각하고 계신다면 세 곳 중에 내가 원하는 느낌의 자연휴양림으로 고르셔도 될 거 같아요.
저는 처음에 교래 자연휴양림을 가려고 했는데 절물 자연휴양림이 이번에 숲 속의 집을 리모델링하고 산책로를 정비하였다는 인터넷 기사를 접하여서 절물 쪽으로 알아보게 되었네요.
교래에 방이 없기도 했지만요.
이번 리모델링으로 숲 속의 집 17개의 객실 냉난방기를 교체하고 4개 객실을 리모델링했다고 하여서 찾아보니 리모델링 완비 된 객실이 남아 있는 거 같아 바로 예약을 하여 다녀오게 되었답니다.
자연휴양림은
숲나들e https://www.foresttrip.go.kr/ 에서 예약현황도 살펴볼 수 있고 예약 또한 가능하니 접속하셔서 확인하여 예약하심이 좋을 듯합니다.
절물 자연휴양림 입구에 도착하시면 차를 대시고 매표소에서 숙박 체크인과 자연 휴양림 관광객 매표를 함께 하고 있습니다.
도착하셔서 숙박하러 왔다고 말씀하시면 안내해 주십니다.
당연히 숙박객들은 표값을 받지 않습니다.
차는 당연히 자연휴양림 안으로 들어갈 수 없으며 주차장에 차를 대시고 모든 짐을 들고 들어가셔야 하니 혹시 짐이 많으신 분들은 매표소 앞에 잠시 차를 정차하시고 매표소 오른쪽으로 손수레가 비치되어 있으니 수레에 짐을 싣고 주차하시고 끌고 가시는 게 가장 좋을 거 같아요.
절물 자연휴양림은 정말 정말 넓은데요. 입장료도 저렴하고 날씨가 더웠음에도 안에 삼나무 숲이 정말 울창하여 시원하더라고요.
평상도 쉴 수 있게 많이 마련되어 있어 먹을 거 싸들고 오셔서 여유롭게 쉬시며 자연을 만끽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숲 속 좋아하시고 운동 좋아하시면 이곳에서 이틀 이상 숙박 하셔도 시간이 남지 않을 거 같았어요.
왼쪽 가장 안쪽으로 자연휴양림 숙소가 있습니다.
휴양림에 방문객이 너무 많아서 시끄러우면 어쩌나 걱정도 했는데
안쪽으로 조용한 곳에 잘 마련해 놓으셔서 있는 동안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하며 시끄럽다던가 하진 않았던 거 같아요.
숙소정보
숙박 시설 명 : 숲 속의 집
방이름 : 둥굴레
인실 / 면적 : 기준인원 6 최대인원 6 면적 : 34m2
편의시설 : 전자레인지, TV, Wi-Fi, 가스레인지, 냉장고, 에어컨, 전기밥솥, 취사도구, 커피포트, 헤어드라이기
입실: 오후 3시
퇴실 : 오전 11시
가격정보
비수기 평일요금 75,000원 주말요금 134,000원 성수기 평일요금 134,000원 주말요금 134,000원 깔끔하게 리모델링 완비된 숲 속의 집 둥굴레 내부입니다. 바닥도 화장실도 싹 재 정비 되어서 깔끔하여 이용하기 쾌적하고 좋았지만 전에 오셨던 분들이 고기 파티를 하셨는지 고기 굽고 난 뒤 비린냄새가 꽤 오랫동안 빠지지 않았어요.
휴양림 같은 곳은 고기 생선류 굽기 금지되어 있으니 이용객분들은 펜션 같은 곳에서 바비큐 하시고 이런 곳에서는 간단히 즐겨주시면 좋을 거 같네요.
에어컨은 전 숲 속의 집 모두 교체되었다고 하는데요 깔끔한 에어컨에 최신식으로 깔끔하게 비치되어 있어 좋았어요.
특이하게 제주도는 묵었던 숙소 대부분이 에어컨 안쪽이 곰팡이가 피어 많이 지저분한 곳들이 많았는데 절물 휴양림은 그동안 묵었던 숙소 중에 에어컨이 교체되어 그런지 가장 깔끔한 에어컨이었습니다.
이곳은 숲 속이라 그런지 밤에 아주 선선한 날씨였는데요 특이하게 밤에 보일러를 끄지 말라고 되어 있었어요.
이곳에 왔을 때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바닥온도 4로 하여 따끈따끈하게 몸을 요양시켜 주면서 위에는 선선한 에어컨 공기가 나와주니 잠도 잘 오고 자고 일어나 몸이 많이 개운해져 있었어요.
방귀경을 마치고 나와 산책을 다녔어요.
절물휴양림은 정말 넓어서 산책하기도 좋고 공기도 좋아서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스트레스를 해소시키기에 아주 좋은 휴양림이었습니다.
산책 가다가 보게 된 절물의 유래에 대해서도 읽어보았습니다.
절물의 대표 약수입니다.
절 위에 물이 있다고 붙여진 절물은 절은 없지만 약수터는 남아있었어요.
이 약수는 신경통과 위장통에 효과가 뛰어나다고 합니다.
좋은 공기 마시며 힐링해 주다가 발견한 약수도 마셔 주었네요.
자연과 함께 어우러져 있는 절물 휴양림은 이렇게 산책하다 보면 그 어떤 제약도 없이 자유롭게 활동하는 동물들도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제주도에서 자유롭게 다니는 요 동물은 노루가 가장 많다고 하네요.
제주도는 특이하게 고라니가 없다고 합니다.
대부분 발견되는 건 노루라고 하네요.
아이들과 함께 오시는 분들에게도 동물과 자연과의 교감이 큰 추억이 될 거 같아요.
단점을 꼽자면 제주도 쓰레기봉투를 직접 구매해서 오셔야 한다는 점과 칫솔치약 당연히 챙겨 오셔야 합니다.
그리고 이불이 그날은 살짝 눅눅하여 뽀송하지 않았다는 점 외에는 괜찮았습니다만 숙박 컨디션에 예민하신 분들은 자연휴양림보다는 호텔이나 리조트에 묵으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그렇지만 저는 제주도 여행하시는 분들께 자연 휴양림 숙박 강력추천합니다.
물론 조금의 불편함은 없지 않아 있지만 그만큼의 심적 힐링이 그 조금의 불편함을 다 날려버리는 거 같아요.
장생의 숲길도 너무너무 좋으니 꼭 둘러보시길 바랍니다.
평수 대비 사용인원 대비 저렴하게 이용 가능하니 꼼꼼하게 휴양림 정보 살펴보시고 즐거운 여행 즐거운 숙박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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