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장돌뱅이 전통 5일장 다녀온 후기

 

영월 장돌뱅이 민속 5일장에 다녀오게 되었어요.

제천하고 영월은 가깝기도 하고 영월 민속 5일장이 생각보다 크게 장이 서있어서 가끔 구경하러 간답니다.

 

언제 한 번 찍은 거 모아서 올려야지 하다가 이제야 올리게 되었네요.

영월 오일장 장바구니

요렇게 장바구니도 주셔서 받아서 장 본 거 이곳에 넣어 왔네요.

 

날씨가 너무너무 좋기도 하고 영월 5일장은 동강대교 옆으로 긴 동강 강가 옆으로 길게 늘어져 있어서

경치도 좋고 시원하기도 하고 시장구경하기 딱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영월 오일장 주차장

 

전통시장 정보

 

위치 : 강원 영월군 영월읍 덕포리 486-28

장 서는 날 : 매월 4, 9, 14, 19, 24, 29

 

주차장 : 영월역을 내비게이션에 치고 가셔서 아래 사진 영월역 앞 좌회전 하시면 검은색 라인 평행주차 또는 파란색 네모

전부 주차장이니 잘 찾아서 대시면 될 듯싶습니다.

길이 협소하고 양쪽으로 주차가 다 되어있어 나오는 차랑 마주치면 서로 잘 피해 오셔야 합니다.

영월 5일장 주차장

 

1번이라고 되어있는 주차장에 주차하고 올라가니 저 맨 위에 장돌뱅이 장바구니를 나눠주고 계셨어요.

몇 번 갔는데 갈 때마다 나눠 주셨어서 언제 주고 언제 안 주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올라가는 길목

주차를 하고 올라가는 길목에 이렇게 물건을 파는 분이 계셨어요.

양말도 있고 손수건도 있고 여러 가지 팔고 계시길래 걸어가면서 눈으로 구경하고 올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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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오일장 옥수수

올라오면 이것저것 구경거리가 참 많아요.

대체로 가격이 어느 정도에 형성되어 있는지도 볼 수 있습니다.

올라가서 고소한 냄새를 따라가면 이렇게 옥수수를 따끈하게 쪄서 팔고 계십니다.

영월 오일장

걸어가면서 구경하면 야채도 팔고 메밀국수도 팔고 각종 가루와 묵 두부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영월 오일장 야채

큼직한 문어와 새우 각종 생선들도 판매하고 있네요.

제가 갔던 날은 주말이었어서 사람이 정말 정말 많았습니다.

 

영월 오일장 수산

번데기와 젓갈도 판매하고 계셨는데요. 생각보다 젓갈류를 사가시는 분들이 많아서 놀랐어요.

저는 젓갈을 아예 못 먹거든요.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은가 봐요.

영월 오일장 젓갈

 

깨끗하게 말린 나물도 판매하고 계셨어요.

물에 뿌려서 반찬 해 먹으면 좋을 거 같습니다.

영월 오일장 말린나물

없는 게 없는 오일장에는 이렇게 견과류들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차도가 아니라 크게 신경은 안 쓰였지만 덮게 하나 덮여 있으면 좋지 않을까 싶었네요.

영월 오일장 견과류

정말 다니다 보면 별에 별게 다 팝니다.

그야말로 없는 게 없습니다. 살 마음만 먹으면 많은 것을 얻어 올 수 있을 거 같았어요.

영월 오일장 없는게 없다

 

당연히 장날의 꽃 맛있는 음식들도 많이 팔고 계셨어요.

저는 전통시장 가면 호떡이나 붕어빵을 자주 사 먹는 편입니다만 진짜 맛있는 호떡 붕어빵 집을 아직 한 번도 못 찾았네요... 영월도 호떡 맛집 없었습니다.

. 어쩔 수 없겠지만 아주 가끔가다 진짜 맛있게 하시는 분들 계세요.

영월 오일장 맛있는 꽈배기

영월 오일장 핫도그

금방금방 해놓은 핫도그가 맛있는데 아무래도 민속시장들은 해놓고 파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핫도그도 잘 안 먹게 됩니다.

영월 오일장 호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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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오일장 옛날 느낌 옷

 

옛날 어른들이 입으셔야 할 거 같은 옷들도 판매하고 계십니다.

종류가 정말 다양하네요.

영월 오일장 한과 강정

맛있는 한과랑 강정도 팔고 계셨어요.

맛있어는 보이는데 한 번도 사 먹어 본 적은 없네요.

영월 오일장 치킨

바로 가마솥에서 튀겨낸 치킨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치킨은 옛날에 먹어 봤는데 바로 옆에 흐르고 있는 동강과 산을 바라보면서 치킨 먹어주면 정말 맛있습니다.

그 외에도 국밥도 팔고 빈대떡도 팔고 부침개도 팔고 있어서 분위기 느끼면서 간편하게 드시는 거 좋아하시는 분들 잠깐 앉아서 드시고 가셔도 별미일 거 같아요.

영월 오일장 갓튀긴 어묵

저는 어묵도 좋아합니다.

웬만하면 어묵을 바로바로 만들어서 튀겨 주시는데 갓 꺼낸 어묵에 케첩하고 머스터드 뿌려서 먹어주면 정말

맛있어요 꼭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영월 오일장 각종 신발

 

요렇게 각종 신발들도 판매하고 계십니다.

이곳에서 파는 이쁜 장화 한 개면 레인부츠가 부럽지 않죠.

색도 빨강 파랑 취향 저격 색이네요.

영월 오일장 도구

각종 낫 도끼 칼가위 모든 것을 판매하고 있으니 오셔서 구경하시는 재미가 쏠쏠하실 겁니다.

영월 오일장 기가 막히는 경치

장 다 보고 나오려는 길에 장 바깥으로 살짝 나와서 풍경 찍어 보았습니다.

구름도 너무 이쁘고 탁 트여 있어서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어요.

 

영월 오일장 규모도 크고 구경하는 재미도 있으니 꼭 한 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