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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솔솔솔다람쥐숲 산책 후기:) 2023. 10. 13. 20:43반응형
제천에 솔솔솔 다람쥐 숲이라는 유아숲 체험원이 있는 거 알고 계신가요?
말은 유아숲 체험원이지만 숲이 잘 조성되어 있어 성인도 산책 겸 방문하기 아주 좋게 되어있답니다.
저는 1년에 두세 번은 방문하는 거 같은데요.
산책 겸 운동 겸 방문했다가 이렇게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숲길 정보
숲 명 : 솔솔솔 다람쥐숲 유아숲 체험원
주 소 : 충북 제천시 제천북로 21안길 24-1
전화번호 : 043-420-0342
주차장은 숲길 바로 앞에 크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방문객이 그리 많지 않아 주차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거 같아요.
마을길에 한차만 다닐 정도의 좁은 길이긴 하지만 길이가 짧고 차가 많지 않아 다니는 내내 차를 만난 적은 없었습니다.
귀여운 입구 옆으로 이렇게 안내 표지판들이 있어요.
이곳은 산림청에서 운영하는 거 같았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다른 지역에도 있었는데 명칭이 어떤지는 모르지만 충주에 솔솔솔 도토리숲도 한 번 방문한 적이 있었네요.
많이 알려지고 홍보가 된다면 더 좋을 텐데 안타까웠습니다.
생각보다 정말 정말 넓어서 산책하기 좋고 유아 숲 체험원인 만큼 아이들과 함께 오시면 더할 나위 없이 좋으실 겁니다.
유치원에서 단체로 많이들 오셔서 산책도 하시고 체험도 하시는 거 같더라고요.
날씨도 너무너무 좋고 길가로 톱밥이 잘 깔려 있어서 폭신폭신한 것이 걷는 느낌이 참 좋았어요.
주변이 푸릇푸릇하고 밤도 굴러다니고 도토리도 굴러다녔답니다.
저는 어머니 모시고 다녀왔는데 부모님과 함께 가셔도 정말 좋을 거 같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깔끔하게 잘 정돈되었던 다람쥐 숲길이 많이 훼손되고 관리가 잘 안 되어 있는 느낌을 받았어요.
비가 많이 올 때 많이 타격을 받은 거 같았습니다.
부러진 나무들도 보이고 꼭대기 쯔음엔 길이 정돈이 잘 안 되어 있어 풀과 벌레를 헤치고 오는데 좀 힘들었네요.
지나가다가 정말 새가 한 마리 서있는 줄 알고 봤더니 모형을 나무 위에 올려놓으셨더라고요.
딱 한 마리 있어서 진짠 줄 알았네요.
가다 보면 이렇게 각각 식물 밑에 설명을 잘 써놓으셨답니다.
아이들 교육 자료로도 좋을 거 같고 저도 모르는 게 많아 잘 읽어보면서 왔습니다.
728x90솔솔솔 다람쥐숲길은 유아체험원인 만큼 아이들이 무엇인가 해 볼 수 있는 것이 많이 있습니다.
이렇게 줄잡고 올라가 볼 수 있는 것도 있고요.
요렇게 매달려서 올라가는 체험 활동 하는 것들도 있고요.
이런 천막 같은 것도 있는데 여긴 항상 잠겨있었어서 열려 있는걸 처음 봤어요.
아이들이 체험활동 오는 날에 열어 놓으시는 거 같더라고요.
안에 궁금해서 살펴보니 그냥 바닥에 저렇게 놀이 활동 할 수 있는 것을 담아 놓으셨더라고요.
아이들용이니 눈으로만 살펴보고 바로 나와줍니다.
반응형천막 옆으로 해먹이나 미니 집와이어 등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 어우려 저 놀 수 있는 여러 가지를 만들어 놓으셨어요.
날씨도 너무 좋고 중간중간 이렇게 공터도 크게 있어 도시락 싸와서 먹어도 좋겠다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여기는 단풍나무 길이라고 나와있는데 단풍 질 때 오면 이쁠 거 같아 단풍질 때 한 번 더 와야겠습니다.
한 바퀴 돌고 나오는 덩굴 같은 식물에 열매가 가득 열려 있었는데 어머니께서 으름열매라고 알려 주셨어요.
으름열매란 여기저기 찾아본 결과 야생 키위라고도 불리는데 생김새가 바나나와 비슷하다고 하여 조선 바나나라고도 불리었다고 합니다.
저는 먹어보지 않았지만 달달하고 과육이 걸쭉하다고 하네요.
씨가 변비를 유발할 수도 있어서 과즙만 빨아먹고 씨는 뱉는 게 좋다고도 합니다.
씨를 먹으면 쓴맛이 나기 때문에 몸에 해롭지는 않지만 다 먹으려면 그냥 통째로 삼키기도 한다고 하네요.
으름열매 통로를 지나면 이렇게 수돗가가 있어요.
숲길 걸어 다니면서 이거 저거 만져보고 앉기도 하고 그랬어서 손을 깨끗하게 씻어주고 나면 바로 입구가 나옵니다.
솔솔솔 다람쥐 숲길 자연과 함께 하는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숲이에요.
산책 겸 아이들 놀이 겸 한 번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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