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냉동삼겹살 맛집 선미식당 후기

꿀꿀 2023. 9. 3. 17:51

제천 냉동삼겹살이 맛있는 선미식당에 다녀왔어요.

주말을 맞이하여 삼겹살이 먹고 싶어 어딜 가서 먹을까 고민고민 하다가 앞서 갔던 두 곳이 문이 닫아 생각에 없던 세 번째로 간 선미식당.

간장에 담가먹는 삼겹살이라는 이야기만 듣고 그냥 양념 고기인가 하는 의문점을 가지고 방문하게 되었어요.

외관이 오래된 게 맛집 느낌이 있죠?

제천에 산지 오래됐지만 아직도 가보지 못한 맛있는 곳이 많다는 걸 오늘 깨달았네요.

상 호 명 : 제천 선미식당

주 소 : 충북 제천시 명륜로 16길 6-1 (043-642-5952)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저희는 차는 시민주차타워 (충청북도 제천시 의림대로 13길 6 시민주차타워)에 대고 걸어갔습니다만 선미식당 들어오기 전 가쪽으로 자리가 있다면 평행주차 가능합니다(유료)

선미식당 메뉴판입니다. 단일메뉴 딱 한 가지 삼겹살만 판매하고 계십니다.

저희 먹을 때 오셔서 생고기 아니라고 나가신 분들 계셨는데... 진짜 맛있었는데 안타까웠어요.

냉동이지만 고기도 부드럽고 자꾸 당기는 맛이 있었습니다.

대체로 내부는 이런 식으로 생겼습니다. 그래도 생각보다 좁지 않게 길게 테이블이 있어서 단체손님도 수용 가능할 거 같아요.

자리에 앉아서 주문을 하면 이렇게 기본 반찬을 가져다주십니다.

고기를 저기 불판 옆에 간장소스에 담가서 구워 먹는 답니다.

신기한 방법이었는데 간장맛이 크게 나는 건 아니지만 이상하게 입맛을 돋워 자꾸 먹고 싶게 만드는 느낌이었어요.

된장도 직접 양념을 다시 만들어 섞어 놓으셔서 입맛에 딱 달라붙게 맛있었어요.

조금 있다가 보면 갓 무친 파무침과 콩나물을 가져다주십니다.

파무침이 깨도 정말 많이 들어가고 고소하고 간도 딱 맞아 맛이 좋았어요.

불판 위에 버섯과 마늘과 감자와 콩나물 등등 야무지게 올려서 맛있게 구워 먹었습니다.

근래에 먹은 냉동 삼겹살집 중에 정말 맛있게 먹었던 거 같아요.

냉동 같지 않게 고기도 부드럽고 묘하게 끌어당기는 맛이 좋아 일 인분이나 더 먹었네요.

볶음밥도 궁금하고 맛있어 보이긴 했는데 고기를 더 먹었더니 배가 불러져서 밥은 먹어보지 못하였네요.

고기도 맛있고 반찬도 맛있고 사장님도 친절하고 일하시는 분들이 모두모두 친절하셔서 맛있게 먹고 나왔습니다.

식사시간 살짝 피해 가시면 조용하고 맛있게 즐기실 수 있을 거 같아요.

다 먹고 계산하고 나가는데 요구르트를 챙겨주셔서 시원하게 입가심하고 나왔답니다.

옛날에는 식당에서 식사하고 나오면 요구르트 같은 거 주시는 곳이 많았는데 요즘은 찾기 힘들잖아요.

옛 생각이 나서 도란도란 옛날이야기도 나누면서 나오니 기분도 좋았네요.

제천 냉동삼겹살 생각나시고 드시고 싶을 때 이곳 선미식당 꼭 들러보셔서 맛있는 삼겹살 꼭 맛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