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돼지 양념구이 맛집 예림 후기

 

제천 돼지 양념구이 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한 예림에 다녀왔어요.

 

갑자기 고기가 먹고 싶어서 제천 돼지양념구이 맛집으로 암암리에 소문은 있었는데 저는 처음 가봤네요.

차 타고 지나갈 때마다 입구에 사람이 북적북적해서 저기도 맛있나? 하는 생각만 가지고 있었는데 가까운 친구가 너무 맛있었다고 꼭 가보라고 추천해 준 덕분에 마음먹고 다녀오게 되었네요.

 

입구가 좀 쪼그마해서 안에도 좁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안에는 생각보다 넓었어요!

주차가 좀 난해한 골목에 위치해 있는데 골목 들어가기 전 나름 큰 골목 양쪽에 그냥 평행주차 해놓고 걸어갔네요.

 

상 호 명 : 예 림

주     소 : 충북 제천시 죽하로 11길 30 (장락동) (0507-1420-9911)

영업시간 :  월 ~금 오후 4시~오후 10시까지 토, 일 오전 11시 ~ 오후 10시까지 매월 마지막주 월요일 정기휴무

 

먹다 보니 배달의 민족 배달도 하시는 거 같았어요. 나오기 귀찮으실 때 편하게 집에서 시켜 먹을 수 있어 좋겠다고 생각은 했지만 뭐니 뭐니 해도 고기는 직접 구워 먹어야 맛있는 거 같아요.

예림 실내 모습

 실내는 요렇게 널찍하게 되어있어요. 저희는 북적이는걸 별로 안 좋아해서 사람 없는 시간을 피해서 식사하러 다니는 편입니다. 갔을 때 많지 않으셔서 조용히 식사할 수 있어 좋았어요. 오른쪽 끝에 셀프바가 따로 있어서 부담 없이 필요한 거 가져다 드실 수 있을 거 같아요. 셀프바에는 쌈채소, 고추, 마늘, 쌈장, 양파, 소금, 기름장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예림 메뉴판

메뉴판입니다. 돼지양념구이가 메인 메뉴이고 소고기도 있네요~ 여기는 돼지 3인분 시키면 3인분을 더주기 때문에 아예 3인분 시키실 분들이면 그냥 미리 3인분을 시키셔서 가격 혜택을 보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저희는 다 먹고 갈 곳이 정해져 있어 돼지양념구이 2인분에 차돌 된장찌개를 먹었습니다. 점식특선으로 나오는 왕갈비탕도 맛있다고 하네요. 

 

 

예림 기본세팅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류입니다. 특이하게 어묵과 함께 볶은 잡채가 나오는데요 따뜻하게 볶아져서 나와 맛이 괜찮았어요. 샐러드도 너무 상큼하고 맛있었고 양념고기에는 무엇보다 저 양파 소스 장이 가장 잘 어울리는 거 같네요.

 

예림 차돌된장찌개

돼지양념구이

숯불을 사장님께서 올려주시면 야무지게 자주자주 뒤집어 주시면서 맛있게 구워 드시면 됩니다. 간이 딱 맞게 되어있어 맛있었고 고기 또한 정말 부드러웠어요. 갈 곳이 없었다면 3인분은 거뜬히 먹겠더라고요.

기대 안 하고 주문했던 차돌된장찌개가 정말 맛있었어요. 처음엔 좀 짠 듯싶더니 밥하고 같이 먹으니 중독성 있어 계속 들어가더라고요. 다음에 또가면 차돌 된장찌개는 무조건 추가해서 먹을 예정이랍니다.

 

예림은 사장님도 친절하셨고 고기도 맛있고 냉면도 메뉴에 있는데 면과 육수를 직접 제조하신다 하여 다음에 가면 양념 고기에 비빔냉면 싸 먹어 보고 싶어요.

 

이곳의 유일한 단점이라면 역시 주차가 아닐까 싶습니다.

 

고기만 먹었을 때는 좀 모자란가 싶었는데 된장찌개랑 밥 한 그릇 뚝딱하니 배가 불러 배 땅땅 두드리고 나왔네요~

돼지 양념구이 궁금하시면 예림 한번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