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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원조설악추어탕 후기꿀꿀 2023. 9. 22. 09:07반응형
제천 시민들이 많이 가는 강제동 원조설악추어탕에 다녀왔어요.
저는 추어탕을 좋아하지 않았었는데요.
특히 그 이유가 잘 갈리지 않아 내용물이 씹히는 곳에서 처음 접해 본 이후로 못 먹었었어요.
여기 원조 설악 추어탕에서 한 번 먹어 보고 나니 미꾸라지를 곱게 갈아서 추어탕을 먹어도 불편한 느낌이 없어 가끔 생각날 때마다 이곳을 방문해서 먹곤 합니다.
갈 때마다 항상 손님이 많지만 회전이 빨라서 기다린 적은 없었던 거 같네요.
앞쪽과 뒤쪽으로 주차장이 있지만 주차장이 넓지 않아서 혹시 자리가 없어 보인다면 그냥 반대편 차선 옆쪽으로 평행주차 하시고 건너 걸어오셔서 드셔도 좋을 거 같아요.
식당정보
상 호 명 : 원조설악추어탕 제천점
주 소 : 충북 제천시 장평천로 5
전화번호 : 043-653-5568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휴 무 :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라스트 오더는 써져 있지 않지만 저희가 저녁 늦게 가본 바로서는 금방금방 먹을 수 있는 메뉴라 그런지 7시 30분쯤 들어와서 드시는 분들도 계셨어요.
매장에서도 딱히 제지하는 분위기가 아니었고요.
메뉴는 생각보다 많습니다. 아이들이 간다면 돈가스도 시킬 수 있어서 남녀노소 할거 없이 추어탕을 못 먹는 사람이 있어도 충분히 한 끼 정도는 식사할 수 있을 메뉴예요.
전메뉴 포장도 가능해서 저는 부모님이 편찮으시거나 할 때 포장해 가서 끓여드린 적이 있었어요.
간편하게 차갑게 따뜻하게 가 가능해서 차갑게 포장해 가신다면 금세 포장이 되고 김치나 반찬류를 받지 않으면 천원도 할인해 주시니 기호에 맞게 포장해 가시면 될 듯싶습니다.
저희는 추어탕 1개 얼큰 추어탕 1개 이렇게 주문해 보았어요.
저는 어딜 가나 얼큰이 생각나서 자꾸 얼 큰을 먹게 되더라고요.
주문을 하고 나면 로봇이 기본 반찬을 가져다줍니다.
추어탕 하나 시키면 기본 소면 하나에 밥 하나 가 딸려 나오고 소면도 추가할 수 있다고 알고 있어요.
3줄에 천 원이면 추가가 가능하니 소면 좋아하시는 분들은 더 주문해 말아 드셔도 좋을 거 같아요.
입구 쪽에 셀프바가 있는데요.
반찬이 부족하시면 여기서 퍼오시면 됩니다.
기본 가져다 주신 거 외에도 들깨, 고추, 마늘, 고추지, 후추등 각종 양념통, 집기류 웬만한 필요한 것들은 이곳에 다 있으니 여기서 다 해결할 수 있어요.
저희는 여기서 추어탕에 꼭 들어가야 맛있는 마늘 고추 들깻가루 후추를 가져왔답니다.
옛날에는 들깨가루를 통에 담아놓고 덜어먹고 그랬는데 이렇게 1회용 들깻가루로 바뀌었더라고요.
셀프바에 마련되어 있는데 통에 엄청 많이 담겨있어 기호에 맞게 넣어 드시면 될 거 같아요.
저는 두 개를 넣었답니다. 들깨가루가 많이 들어가야 고소하고 맛있거든요.
산초가루 좋아하시면 테이블마다 옆에 비치되어 있으니 산초가루 넣어드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주문한 추어탕이 나왔습니다.
추어탕은 직접 가져다주십니다. 아무래도 뜨겁고 사고 생길까 봐 그러는 거 같아요.
이곳은 곱게 갈 린 미꾸라지에 시래기도 많이 들어있어 먹는 맛이 좋고 잡내도 하나도 안 나서
많은 제 천 분들이 찾는 추어탕 집이에요.
확실히 그냥 추어탕 하고 얼큰 추어탕 하고 색감 차이가 좀 있네요.
추어탕은 담백한 맛이고
얼큰 추어탕은 살짝 매콤한 맛이 어우러져 있어 해장하기 딱 좋은 맛이었습니다.
맛있고 든든하게 한 끼 먹고 나왔습니다.
면역력이 떨어지기 좋은 환절기에 든든하게 추어탕으로 한 끼 챙기는 것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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