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분위기 좋고 안주도 맛있는 강제동 술집 짐작 후기

제천 분위기도 좋고 안주도 맛있는 강제동 신상 술집 짐작에 다녀왔어요.

 

며칠 전에 짝꿍이 다녀온 사진 보고 저도 너무 가보고 싶었던 짐작에 드디어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그때 본 사진 메뉴가 너무 특이하고 맛있어 보여서 나도 꼭 가봐야겠다 했거든요.

 

이곳은 메뉴가 상시 변동 되는 거 같았어요.

짝꿍이 다녀왔을 때의 메뉴와는 또 달랐다고 했습니다.

인기 있는 메뉴 외에는 여러 가지를 시도해 보시고 변경하고 하시는 거 같았어요.

 

제천 짐작

짐작 입구에 보시면 이렇게 짐작의 의미가 써져 있었습니다.

아무 생각 없었는데 보아하니 짐작할 짐에 술부를 작이라고 하네요.

 

제천 짐작 입구

 

식당정보

 

상 호 명 : 짐작

주     소 : 충북 제천시 청풍호로 10안길 23-7 1층 짐작 (0507-1337-2598)

영업시간 : 오후 6시부터 새벽 2시까지(새벽 1시 라스트오더)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이곳은 길이 좀 특이하게 되어있습니다.

골목으로 들어서면서부터 일방통행으로 한 길로밖에 다닐 수 없어서 살짝 도셔야 해요.

 

제 상단 블로그명 있는 쪽에 주차라인이 그려져 있어 그곳에 평행주차하시고 걸어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다 길이 차 한 대만 지나갈 길이라 주차공간이 아예 없는 게 가장 큰 단점 입니다만 술집이니까 택시 타고 오신다면 드시기 편하겠죠.

 

제천 짐작 메뉴판

들어와서 안쪽에 자리를 잡은 후 메뉴판을 보았습니다.

 

사실 신기한 이름의 메뉴들이 많았는데

 

짐작하기 힘든 메뉴들도 있어서 어떤 메뉴가 어떻게 제공되는지 알 수가 없어 쉽게 주문하지 못했습니다.

전에 먹어서 사진이 너무 맛있어 보이는 감자전과 튀기면 뭐든 맛있는 순대튀김을 주문해 보았네요.

다른 후기들 찾아보니 이곳에서 위스키 하이볼 드시는 분들도 많은 거 같았어요.

하이볼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방문해 보셔요.

 

짐작 기본안주

앉자마자 기본으로 주시는 안주입니다.

요즘 쉽게 보긴 힘들지만 채소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당근도 달고 맛있었고 오이도 비린맛 없고 맛있고 쌈장에도 땅콩이 솔솔 뿌려져 있어 씹히는 맛도 좋고, 야채를 쌈장 찍어 먹으니 술술 들어가더라고요.

메뉴 나올 때쯤에 한 접시 다 비워서 사장님께서 보시고는 감사하게도 바로 다시 가져다주셨습니다.

 

짐작 고르곤졸라 감자전

바로 이 메뉴가 제가 사진 보고 너무 먹어보고 싶었던 고르곤졸라 감자전입니다.

감자와 피자의 퓨전 메뉴인 거 같아요.

비주얼이 너무 맛있어 보여서 기대하고 먹었는데 제 입맛에는 정말 맛있었답니다.

감자만 있는 부분은 케첩에 치즈와 함께 있는 부분은 꿀에 찍어먹으면 정말 맛있었는데요.

위에 올라가 있는 빠싹 튀긴 베이컨 같은 것을 살짝 올려서 먹으면 씹는 맛도 좋고 살짝 짭조름한 게 맛있더라고요.

전 다음에도 오면 이거 먹고 싶을 정도였어요.

 

짐작 순대튀김

짐작 순대튀김 디핑소스

살짝 모자라다 싶어 시킨 순대튀김입니다.

사실 튀기면 웬만하면 다 맛있어서 무난하게 잘 먹었네요.

순대튀김 시키면 요 살짝 빨간 디핑소스를 같이 주시는데요. 튀김이라 마요소스가 느끼하지 않을까 했는데 의외로 정말 자어울리더라고요.

디핑소스 찍어먹었다가 된장 찍어먹었다가 맛있게 먹었습니다.

살짝 느끼한 감은 없지 않아 있긴 했습니다.

 

매장이 그리 크진 않아서 분위기는 좋았는데 단체로 같이 가서 즐기기엔 조금 좁을 거 같은 느낌이고 소소하게 소규모 인원으로 분위기 즐기러 가기는 좋을 거 같았어요.

바형태의 테이블도 있어서 원하시는 자리 앉으셔서 즐기면 좋을 거 같고요.

이 식당의 단점이라 하면 주차할 시 주차공간과 안쪽에 자리가 위치해 있으면 주문할 때 벨이 없어 가서 주문해야 한다는 점 가끔 오셔서 살피고 가시긴 하니 기다리셨다 얼굴보이면 말씀드려도 될 것 같긴 해요.

그리고 간단하게라도 음식별로 사진이 있으면 주문하기에 고민 없이 주문할 거 같아요.

 

친절하셨고 다음에 오면 저도 하이볼 한번 마셔보고 싶네요.

분위기 좋은 술집 찾으신다면 한 번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