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순대골목 대성식당 후기

제천 순대국밥이 깔끔하고 맛있는 대성식당에 다녀왔어요.

 

제천엔 순대골목이 있습니다.

시내에 위치하여 있는데 순대집이 여러 개가 늘어져 있어요.

주말에 운동하고 다른 집에 방문하였다가 줄 서있고 다른 곳들을 모두 문을 닫아서

우연히 방문하게 된 대성식당.

생각보다 매장도 깔끔하고 순대국밥 맛도 냄새 없이 깔끔했으며 사장님도 친절하셔서

이렇게 포스팅하게 되었네요.

 

대성식당 외관

 

식당정보

 

상 호 명 :  대성식당

주     소 : 충북 제천시 독순로 91-4 대성식당

영업시간 :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화번호 :  043-647-1171

 

자세히 본 적은 없지만 대성식당은 40년 전통으로 2대째 운영하고 계신 곳이라고 합니다.

기본적인 맛은 보장되어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겠죠.

 

제천 대성식당 메뉴판

들어서면 메뉴판을 스캔해 줍니다.

주변에 테이블이 많진 않은데 꽉 차 있었어요.

저희가 마지막 한자리 남은 곳에 앉았습니다.

둘러보니 전골이나 볶음류 드시는 분들도 많았네요.

저는 곱창 막창 내장류를 못 먹어서 순대볶음이 있으면 좋겠다 싶은 아쉬움이 남았어요.

저희는 기본 순대국밥에 순대만 넣어서 요청드려서 2인분 주문했습니다.

대성식당 밑반찬

앉아있으면 물을 가져다주시고 주문을 받아 주십니다.

주문하고 나면 금세 기본 반찬을 가져다주십니다.

김치 깍두기 다 국밥에 딱 어울리는 새콤한 맛이었어요.

순대국밥에는 초장 안주는 곳도 많은데 여긴 초장에 소금에 여러 가지 기호에 맞게 찍어먹을게 기본으로 나와서 정말 좋았습니다.

옆 테이블 보니 요청 시 고추도 주시는 거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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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식당 순대국밥

조금 기다리다 보니 펄펄 끓는 구수한 냄새의 순대국밥이 나왔습니다.

기본 순대국밥은 살짝 심심하게 나옵니다.

기호에 맞게 여러 가지 첨가해서 드시면 되는데 새우젓으로 각각 취향껏 간을 맞추니 좋았네요.

요즘 간간하게 싱겁게 다들 먹는 스타일이 달라서 차라리 이렇게 심심하게 주셔서 각각 맞춰 먹는 게 좋은 거 같아요.

 

대성식당 순대국밥

테이블 벽 쪽으로 보시면 다진 양념, 들깨가루가 비치되어 있어서 기호에 맞게 넣어 드시면 됩니다.

저는 고소한 걸 좋아해서 들깻가루 3스푼 다진 양념 2스푼 청양고추 다진 거 조금 새우젓 조금 넣고 먹으니 간이 딱 맞고

칼칼한 게 맛있었는데 목구멍도 매워서 다진 양념을 조금 조절해 드셔가면서 첨가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곳은 특이하게 순대국밥 주시면서 앞접시를 하나씩 주시길래 어리둥절하고 있는데

사장님께서 오셔서 친절하게 하나하나 설명해 주셨어요.

직접 만드는 순대라 뜨거운 국물에 오래 넣어져 있으면 풀어질 수 있으니 순대를 건져 내시고

국물에 밥은 말아먹고 순대는 따로 기호에 맞게 초장이나 소금등에 찍어 먹으면 맛있으실 거다라고 알려주셔서

미리 잘 건져내서 먹으니 겉도 쫄깃하고 맛있게 끝가지 다 먹을 수 있었네요.

순대가 저는 피 양이 너무 많아도 느끼한 느낌이 좀 있는데 이곳은 정말 딱 적당하게 비율이 맞춰져 있어 제 입맛에는 정말 딱인 순대였어요.

건져내서 살짝 식었음에도 잡내도 없이 괜찮더라고요.

순대 저랑 비슷한 느낌 좋아하시는 분들은 입에 맞으실 거라 봅니다.

 

맛있는 순대국밥 먹고 든든하게 배 채우고 나왔습니다.

한 가지 바람이 있다면 순대볶음 꼭 출시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순대볶음에 쫄면사리 넣어먹으면 정말 맛있거든요.

 

주차에 대해 한 말씀드리자면..

이곳은 주차도 쉽지는 않은데

 

 

빨간 선은 양방향 주차가 가능합니다.

평일 공휴일엔 요금을 받으시고 주말에는 무료주차예요.

그리고 파란 선은 화살표 방향 일방통행 평행주차라인 있어서 주차가 가능하시니 한 바퀴 도시면서 빈 곳에 주차하시고 걸어가시면 될 거 같아요.

 

 

맛있는 음식 드시고 내일부터 오는 한 주도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