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스테이크 파스타 맛집 꾸워볶아 후기

제천 스테이크와 파스타 필라프 맛집인 꾸워볶아 다녀왔어요.

 

옛날부터 평점이 좋아서 한 번쯤은 가보고 싶었던 제천 양식집 꾸워볶아에 다녀왔습니다.

기념일을 맞이하여서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다녀오게 된 꾸워볶아.

제천 하소동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제천은 기념일 같은 날 되면 사실 가서 먹을만한 분위기 좋은 곳이 많지 않다는 게 단점인 거 같아요.

다녀온 꾸워볶아는 생각보다 맛이 정말 괜찮아서 아주 만족스럽게 식사하고 왔습니다.

 

제천 꾸워볶아 외부사진

 

지금 포스팅하면서 보니 제천이 본점이고 가맹점도 내고 계시는 거 같네요.

요즘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외부 사진 찍는 거도 보통일이 아니더라고요.

생각 없이 사진 안 찍고 먹을 땐 편했는데 이것도 정말 정성과 노력이 많이 필요하다는 걸 깨닫습니다.

 

 

식당정보

상 호 명 : 꾸워볶아

주     소 : 충북 제천시 용두대로 15가길 7 1층 102호 (0507-1462-7839)

영업시간 :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오후 8시 30분 라스트오더)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주차는 업체 정보에 롯데마트 주차장이나 용두시티 주차장에 주차해 달라고 써져 있었습니다.

롯데마트 주차장 : 충북 제천시 하소동 73-3

용주시티 주차장 : 충북 제천시 용두대로 15가길 3( 와플대학 맞은편 공터로 진입)

또는 길가에 평행주차가 가능하시다면 대셔도 괜찮습니다.

꾸워볶아 착석후 기본세팅

 

매장 안에 들어오면 2층으로 되어있는데 사실 넓지는 않아서 단체 모임하기에는 조금 힘들어 보일 듯합니다.

정말 많은 인원이라면 2층을 통째로 사용하는 거도 괜찮을 거 같아요.

대충 세어보니 2층에는 약 20명 정도 착석할 정도는 되더라고요.

 

주문은 들어오시자마자 입구 바로 앞에 키오스크가 있더라고요.

요즘은 정말 많은 곳들이 키오스크를 사용하는 거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키오스크가 편한데 연세 드신 분들은 조금 어려울 수도 있을 거라 생각 듭니다.

 

자리를 잡고 착석하면 이렇게 식전빵과 물을 가져다주십니다.

식전빵은 바게트 같은 식감이었는데요 겉은 살짝 딱딱하고 속은 그래도 부드러웠는데 따뜻한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이곳의 장점은 키오스크 앞에도 적혀 있는데 인원수만큼 메뉴주문을 하시면 1인당 1잔의 음료는 가격에 상관없이 서비스로 주십니다.

 

그런 곳들은 많이 봐도 보통 콜라 사이다 이런 종류만 주시는데 이곳은 그냥 서비스 음료란이 따로 있어 그중에는 2천 원이든 5천 원이든 상관없이 1잔씩 주시더라고요. 그건 정말 좋았습니다.

 

제천 꾸워볶아 메뉴판

 

메뉴판입니다. 궁금한 메뉴가 너무 많았는데 그전에 제가 검색으로 사람들의 평이 좋았던 치마살 스테이크와 우삼겹 크림 파스타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이곳은 양식집인데 토핑추가 가능한 게 정말 신기했어요.

내 맘대로 맛있고 좋아하는 재료를 더 얹어 먹을 수 있는 건 큰 장점인 거 같습니다.

가격대가 그래도 요즘 양식집들에 비해서 그렇게 높은 수준은 아니더라고요. 거기에 음료까지 한잔씩 서비스로 주시니 그거 생각하면 약 만원 정도의 가격으로 먹을 수 있는 거라 좋은 거 같았어요.

 

부담 없이 양식 먹고 싶을 때는 이제 이곳으로 와야겠다. 하고 생각했답니다.

제천 꾸워 볶아 메뉴판

 

이곳에서는 주류도 판매하고 있는데요. 와인과 소주 생맥주를 판매하고 있었어요.

와인 좋아하시면 양식에 와인 한잔도 괜찮을 거 같아요. 옆테이블 보니 와인 드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꾸워볶아 치마살 스테이크

 

주문한 치마살 스테이크가 나왔습니다.

살짝 걱정했는데 괜히 평점이 높은 게 아니었어요.

고기가 너무 부드러웠고 저는 그 앞에 샐러드도 제 입맛에 너무 잘 맞아서 샐러드는 제가 다 긁어먹었답니다.

간도 짜지 않고 잘 배어 있어 버섯과 스테이크 함께 먹어 주니 맛이 좋았어요.

 

꾸워볶아 우삼겹 크림 파스타

 

두 번째로 우삼겹 크림 파스타가 나왔습니다.

해산물 로제파스타랑 고민하다가 요 메뉴 후기를 많이 봐서 결정해 보았는데요.

정말 이쁜 접시에 담겨 저 와서 먹기 전부터 기분이 좋더라고요.

우삼겹이 가득 올라간 크림파스타는 자칫 느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습니다만 크림파스타를 살짝 매콤하게 만들어 주셔서 스파게티에 우삼겹 부추와 함께 먹어주니 살짝 느끼해지는 거 같으면서도 매콤한 소스의 맛이 느끼함을 잡아주어 맛있었어요.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고 크림소스의 비율도 제가 정말 좋아하는 비율로 만들어져 우유맛이 너무 많이 나지도 생크림 때문에 너무 느끼하지도 않게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먹고 나니 다른 메뉴들이 궁금해졌어요. 다 맛있을 거 같아서 조만간 또 먹으러 갈 생각입니다.

 

아 그리고 꿀팁은 식전빵 나온 게 별로라서 한 조각이 남아있었는데, 우삼겹 크림 파스타 크림소스에 식빵을 발라먹으니 진짜 맛있었어요.

다음에 간다면 빵을 남겨놨다가 크림소스에 찍어먹을 생각입니다.

 

음식은 너무 맛있는데 위치와 매장 안에 조금 프라이빗한 자리가 있으면 좋을 거 같은데 매장이 협소에 테이블 간 간격이 많이 붙어있는 점이 정말 아쉬웠어요.

 

다음에 들러서 다른 메뉴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