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길동우동 제천 청전옛날통닭 후기

제천 길동우동에 다녀왔어요.

우동이 먹고 싶던 어느 날 제천에 어디에 가락국수가 팔까 검색하다가 길동우동을 발견하고 다녀오게 되었어요.

길동우동도 체인점인 거 같더라고요.

길동우동은 강동구 길동에서 유명해진 우동집으로 그 특성을 살려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주차는 바로 건너편에 있는 지금은 폐업한 조은 식자재 할인마트(충북 제천시 동명로 68)에 대셔도 되고 할인마트 뒤쪽으로 있는 공터는 공영무료 주차장이니 그쪽에 대고 조금만 걸어가시면 될 거 같습니다.

 

식당정보

 

상 호 명 : 길동우동 제천점

주     소 : 충북 제천시 의병대로 14길 24 진보하이스트 상가 1층 (0507-1349-1017)

영업시간 : 월~토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길동우동 제천점 내부

 

들어가시면 안쪽으로 이렇게 내부가 생겼습니다.

이곳은 처음부터 끝까지 다 셀프서비스라서 들어가셔서 키오스크로 주문하시고 원하는 자리 잡고 앉으셔서 음식 나오면 가져가고 반찬 입구 쪽 셀프바에서 드실 만큼 가져오고 다 먹으면 가져다주고 모두 직접 하시면 됩니다.

 

저희도 와서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자리 잡고 앉았네요.

시간대가 4시였던 거 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사람이 아무도 없어 조용히 식사할 수 있었어요.

 

길동우동 제천점 메뉴판

 

테이블에 앉으면 바깥 창쪽으로 이렇게 간편하게 메뉴를 써서 붙여놓으셨더라고요.

저희는 김밥과 길동가락국수를 시켰는데 참치김밥도 맛있다는 평이 많더라고요.

다음에 방문한다면 참치김밥이나 돈가스 한 번 맛보고 싶네요.

 

길동우동 참치김밥 반찬

 

주문한 김밥과 셀프바에서 가져온 반찬입니다.

저렇게 김치와 버무린 단무지, 생단무지 이렇게 3가지였던 걸로 기억해요.

저는 버무린 단무지와 김치를 가져왔습니다.

김밥은 야채도 실하게 많이 들어있고 맛도 고소한 게 가락국수와 먹기 딱 잘 어울리는 맛이었어요.

깨도 솔솔 뿌려져 있어서 맛깔스러워 보였답니다.

 

 

길동우동 대표 길동우동

길동우동의 대표메뉴인 길동우동이 나왔습니다.

그래도 프랜차이즈지만 우동에 대한 자부심이 있는 거 같았어요.

자연의 재료로 오랜 시간 다린 육수와 면도 매장에서 직접 뽑는 생면을 사용하신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멸치육수 맛이 나는 거 같았고 면도 쫄깃하고 탱탱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쫄깃한 우동면 맛보면서 김밥하나 먹고 가락국수국물 먹어주니 정말 맛있었어요.

 

간단하게 뭔가 먹고 싶을 때 가면 가격적 부담도 없고 한 끼 든든하게 채울 수 있을 거 같아요.

요즘 카페든 밥이든 가기만 하면 둘이 가도 3만 원 4만 원은 기본인데 이곳은 3명이 가서 메뉴 5개 주문하고 2만 5천 원 나왔네요.

 

과하지 않고 간단하고 맛있게 배 채울 수 있는 곳 찾으신다면 요런 분식집 괜찮다고 봅니다.

 

 

저녁 늦게 저녁으로 간 청전옛날통닭 후기도 들고 왔는데요.

 

저는 처음 갔는데 굉장히 오래되었고 치킨 맛도 괜찮다고 해서 기대감을 가득 안고 간 곳이랍니다.

옛날에는 닭모래집 튀김이 그렇게 맛있었다고 하는데 없어졌더라고요.

못 먹어 본 게 아쉽지만 아쉬운 대로 치킨을 시켜 먹었습니다.

 

식당정보

상 호 명 : 청전옛날통닭

주     소 : 충북 제천시 내제로 29나길 5 (043-644-1888)

영업시간 : 오후 4시부터 새벽 2시까지

매달 1, 3번째 일요일 정기휴무

 

 

치킨 외에도 술안주로 할만한 것들이 여러 가지 있으니 가볍게 한잔하고 싶을 때 가면 좋을 거 같아요.

청전옛날통닭 메뉴

 

저희는 방문하여서 날개다리 세트를 주문하고 맥주를 한잔씩 하였답니다.

시간은 좀 걸렸지만 금방 튀겨져 나온 날개다리는 정말 때깔도 너무 이뻤고 정말 뜨겁고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럽고 촉촉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같이 나오는 겨자소스에 찍어 먹어도 정말 별미더라고요.

날개다리세트

퍽퍽 살을 좋아하지 않아서 날개 다리로 주문하였는데 그냥 기본 옛날통닭도 퍽퍽 살 같지 않게 부드럽다고 하니 다음에는 옛날통닭으로 한 번 먹어봐야겠어요.

양념 소스를 좋아하는 저는 양념 소스 한 개 오백 원에 추가해서 찍어 먹었답니다.

건물과 테이블은 오래된 감이 있지만 치킨 맛으로는 저는 개인적으로 옛날치킨집들 중에 원탑이었어요.

 

위생에 신경 쓰시는 분들은 조금 거슬리실 수 있으니 포장해서 드시는 게 좋을 거 같고요.

저는 맛있게 먹었으니 그런 거 개의치 않으시면 한 번 꼭 들러서 치킨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