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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맛있는 안주 구름공방 후기꿀꿀 2023. 8. 6. 08:39반응형
제천 안주가 맛있는 호프집 구름공방에 다녀왔어요.
무더운 여름 시원하게 맥주 한잔과 맛있는 안주를 식사 겸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 어디가 있을까 검색하던 도중 찾게 된 청전동 안주가 맛있다는 구름공방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설레는 마음을 안고 갔답니다.
조명도 밝고 뭔가 귀여운 게 술집느낌 아닌 거 같은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더 좋았네요.
식당정보
상 호 명 : 구름공방 제천청전점
주 소 : 충북 제천시 의림대로 27길 21 (0507-1325-9732)
영업시간 : 월-토 오후 5시부터 오후 11시 55분 (오후 9시 55분 라스트오더)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주차하는 곳은 당연히 골목위치라 없습니다.
그냥 골목 아무 곳이나 보고 평행주차 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근처에도 마땅한 주차장이 없네요.
걸어오시거나 택시 타고 오시는 게 가장 좋긴 하겠죠.
저는 이곳을 처음 알았는데 포스팅하면서 검색해 보니 프랜차이즈였습니다.
여러 지역에도 지점이 있는 거 같으니 굳이 제천 오지 않으셔도 메뉴 즐기러 다른 지점에 방문해 보셔도 좋을 거 같아요.
이른 시간에 갔음에도 손님들이 많이 계셨어요.
많이 계셔서 전체적으로 사진을 찍지는 못하고 주류 냉장고만 찍게 되었네요.
매장이 넓지도 좁지도 않았습니다. 안쪽에도 테이블이 좀 있어서 단체로 방문하셔도 자리만 있다면 여유롭게 드실 수 있을 거 같아요.
내부역시도 밝고 아기자기해서 귀엽고 좋았네요.
요즘 호프집들은 대부분 어두운 느낌이라서 이런 밝은 곳 오랜만이었어요.
앉으면 이렇게 기본으로 뻥튀기를 가져다주십니다.
뻥튀기 바삭하고 고소한 게 맛있었어요.
메뉴판 앞장도 귀여웠습니다.
생각보다 안주 종류가 정말 많았습니다.
먹었던 안주들이 맛있었어서 하나하나 안주 다 먹어볼 계획이에요.
닭가슴살을 싫어하는 저희는 이 중에서 윙봉 후라이드와 어묵탕을 주문하였어요.
저녁 먹고 방문한 게 아닌 저녁 겸 맥주 한잔 하기 위해 간 곳이라 먹어보고 양이 작으면 더 시키자 하는 마음으로 일단 두 가지를 주문하였네요.
뒷장에는 음료 메뉴판이 나와있었어요.
음료 종류도 생맥 병맥부터 양주 하이볼 에이드 음료까지 정말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술을 드시는 분들도 음주를 못하는 분들도 다양하게 각자 마실 것을 골라서 마실 수 있는 점이 정말 좋아 보였어요.
술을 자주 먹지 않는 제 입장에서 보면 술집 가면 콜라 사이다 정도가 가장 많고 그 외에 토닉워터 정도 파는 곳 정도라서 이렇게 선택지가 많은 곳은 저 같은 사람들 입장에서는 술 한잔 하는 사람들과 함께하기 아주 좋은 곳이죠.
주문한 윙 봉 후라이드가 나왔어요.
1만 5천 원의 가격이었는데 샐러드와 함께 나왔습니다.
샐러드 킬러인 저한테는 너무 완벽한 조합이었어요. 치킨도 정말 빠삭하고 뜨겁고 살도 촉촉한 게 맛있었습니다.
감자튀김도 소량 같이 나와서 심심할 때 하나씩 짚어먹으니 딱 좋고 괜찮았습니다.
사진엔 없지만 치킨과 함께 나온 매콤 양념소스와 소금 치킨무가 함께 나옵니다.
양념소스가 매콤한데 그게 또 별미고 치킨의 기름진 느낌함을 잡아줘서 조합이 아주 좋았습니다.
뒤이어 주문한 어묵탕이 나왔습니다.
다 끓여져서 나오니 불을 가장 약하게 맞춰주시고 바로 드시면 된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 어묵탕이 저는 진짜 맛있었어요.
어묵들도 쫄깃 탱탱하고 어묵 특유의 비린 맛도 안 나고 국물도 깔끔 시원한 게 무양파 홍합 파가 들어 오래 끓일수록 맛있어졌습니다.
어묵탕 시키면 이렇게 간장소스를 함께 주십니다.
좋은 점이 각자 하나씩 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보통 중간에 하나 놓고 같이 찍어 먹는데 깔끔하기도 하고 흘리지 않아도 되고 그래서 좋았습니다.
고추에 고추냉이 같이 섞어서 살짝 올려주고 먹으니까 진짜 맛이 좋았답니다. 구름공방 어묵탕 저는 진짜 추천하고 싶어요.
안주와 맥주 한잔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요렇게 서비스라고 과일을 가져다주셨어요.
다 주시는 건 아닌 거 같고 저희 오기 전부터 저희 나갈 때까지 같이 있던 테이블 손님과 일찍 오셨다 가셨던 분들은 다 못 드시고 저희는 먹었습니다. 많이 먹어서 주신 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수박도 입가심으로 너무 달고 맛있더라고요. 생각지도 못한 후식받으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제천에 이런 곳이 있었다니 진작에 방문해 보지 못해서 아쉬울 정도였어요.
청전동에도 맛있는 곳을 발견하게 되어서 청전동 술집으로 이곳으로 하자고 짝꿍하고 찜 하였답니다.
다음에도 가서 새로운 메뉴 먹어보고 후기 올리도록 할게요.
근처에 구름공방 있으신 분들 꼭 가셔서 어묵탕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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