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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한옥카페 팔괴리 후기카페 ㆍ디저트 2023. 7. 1. 21:43반응형
옥수수 아이스크림이 맛있는 영월한옥카페 팔괴리에 다녀왔어요.
제천과 가까운 영월에 새로운 한옥 카페가 생겼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너무 먼 곳은 가는 게 부담이 좀 되다 보니 가까운 곳으로 기분 전환 겸 다녀오게 되는 거 같아요.
요즘 한옥카페가 여기저기 많이 생기고 있는데 이곳도 나무냄새 가득한 한옥식으로 만들어놓은 카페였습니다.
팔괴리 입구로 가는 길목 위에 만들어져 있더라고요 로스터리 베이커리 카페라고 되어있네요.
저 뒤로 넓게 주차장이 완비되어 있어 정말 너무너무 많이 몰리는 날 아니면 웬만한 주차는 다 수용이 가능할 거 같았어요.
웅장한 한옥식으로 잘 지어논 모습입니다. 들어서자마자 와~ 했어요.
현대식과 옛방식을 잘 조합시켜 한옥의 느낌을 살리면서 통창을 만들어 두어 바깥 풍경이 잘 보이게끔 만들어 놓으셨더라고요.
그냥 볼 때는 그리 커 보이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안이 넓고 테이블도 많으며 2층까지 있어서 여유롭게 앉아 마실 수 있었어요.
외부 전경 앞쪽으로 보면 저렇게 그네가 하나 놓여 있었어요.
저는 너무 뜨거운 햇살에 타지 않았지만 타면서 사진 찍으시는 분들 많더라고요.
선선할 때 바람 느끼면서 타면 너무 좋을 거 같아요.
카페정보
상 호 명 : 영월 한옥카페 팔괴리
주 소 : 강원 영월군 영월읍 팔괴리 19-1 (033-834-7005)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내부는 요렇게 되어있습니다. 에어컨이 여러 대 달려있는데 빵빵하게 잘 틀어 주셔서 정말 정말 시원했어요.
더위가 사라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안에도 나무를 이용해 잘 꾸며놓으셨더라고요.
안에 들어서면 나무냄새가 진~하게 나는데 저는 그 냄새가 참 좋았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좌식 테이블도 있어서 아주 어린 아기들과 함께 오시는 부모님들이 그 자리를 선점하신다면 좀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실 수 있을 거 같았어요.
베이커리 카페라 빵을 굉장히 좋아하는 저로서는 빵 먹어볼 생각에 신이 나서 갔는데...
가자마자 텅텅 빈 베이커리칸을 맞이하고는 많이 실망했습니다.
제가 간 시간이 4시쯤이었는데 엄청 여유롭게 만들어 놓지는 않으시는 거 같았어요.
정말 너무너무 아쉬웠답니다.
팔괴리 메뉴입니다. 음료류는 생각보다 다른 곳에 비해서 종류가 많지는 않았어요.
티백 관련한 메뉴는 아예 없었습니다. 캐모마일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좀 아쉬웠습니다.
이곳은 특이하게 약간의 금액을 추가하면 디카페인으로 변경하거나 우유를 귀리나 아몬드로 변경이 가능하더라고요.
유당불내증이신 분들은 라테 같은 거 드시고 싶을 때 조금의 금액추가로 귀리나 아몬드변경 후 드시는 건 좋은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먹고 싶은데 배 아플까 봐 안 먹는 분들도 꽤 많이 봤거든요.
메뉴판에서 메뉴를 고르고 나서 앞에 보이는 디지털기기에 카드를 꼽으면 계산이 되는 구조였습니다.
가까운 곳에 사시면 멤버십 카드를 발급 받으시는게 훨씬 이득일 거 같았어요. 3만 원부터 구매가 가능한데 음료 구매 시 멤버십 카드로 구매하시면 30프로 할인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여러 번 가보실 계획에 있으시거나 많은 사람이 방문하시는 분들은 카드 사셔서 드시는 게 훨씬 이득일 거 같네요. 참고하셔요.
저희는 많은 자리 중에 가장 안쪽에 있는 이곳에 앉아서 시간을 보내다 왔는데요.
창도 뻥 뚫려있고 앞쪽에 전신주가 많았지만 산도 보이고 안쪽에 있어 방해받지 않는 자리라 아늑하고 좋았네요.
반대쪽과 쭉 의자는 연결되어 있어 많은 분들이 오셔도 여유롭게 즐기다 갈 수 있을만한 정도의 공간이었습니다.
이곳에 앉아서 저희는 옥수수 아이스크림과 트로피칼 에이드를 주문하였어요.
옥수수 아이스크림 위에 옥수수 분태? 같은 것이 뿌려져 있는데 정말로 그 우리의 옛 아이스크림인 찰옥수수 샌드 아이스크림이랑 맛이 너무 비슷했어요. 달달한 게 그때 생각이 나며 맛있더라고요.
아이스크림은 유기농 상하목장 아이스크림이라고 하니 아이들도 맛있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을 거 같네요.
그 옆에 있는 트로피칼에이드는 망고와 패션후르츠의 조합으로 망고의 맛과 새콤한 패션후르츠의 맛이 잘 어우러진 맛이었어요. 둘 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옥수수아이스크림은 빵이랑 샌드해 먹어도 너무 맛있을 거 같았는데.. 역시나 빵이 다 팔린 게 계속 아쉬웠답니다.
빵이 없는 게 아쉬웠고 멋진 풍경을 방해하는 전신주들도 아쉬웠지만 오랜만에 드라이브하러 나와 느긋하게 바깥 산 풍경 구경하며 차 한잔하고 오붓하게 좋은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계속 비가 오다가 날씨도 쨍한 게 너무 좋아서 기분전환 잘하고 왔네요.
영월 가실 일 있으신 분들은 카페도 구경하시고 영월 5일장도 꽤 크게 열리니 시간이 맞다면 매달 4일 9일마다(4,9,14,19,24,29) 열리는 장구경도 하시고 (강원 영월군 영월읍 덕포리 486-28 영월5일장 위치 주소) 카페도 들러보시고 구경하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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